다이어트 운동으로 탁구쳐서 쪽 뺐습니다 (경험담 1)

[이 사람은 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이분은 탁구쳐서 이루어진 체형이 맞습니다. 왜 그런지 쳐보신 분들은 알겁니다.]



운동 시작 6개월만에 10Kg이 빠지더니 

요즘에는 아침 먹기 전에 재면 13Kg이 빠져 있다.

이렇게 살이 잘 빠지는 운동은 처음 본다.

다이어트식품이나 식단조절, 다른 운동 등 어떤 것도 안했다.

먹는 것도 많이 먹는 편이다. 

(사실 운동하면 배고파서 더 먹었어요)


몇 십년 동안 잘 붙어 있던 살들 인데…

30년 동안 모시고 다니던 뱃살, 허리살,

팔에서 덜렁거리던 팔뚝살,

바지 입을때 마다 핏을 망가뜨리는 엉덩이살, 허벅지살,

모두 다 거짓말같이 없어졌다.

근데 나만 그런 것이 아니고

비슷한 시기에 시작했던 분들 대부분이 쪽 빠졌다.




군대전역 이후 처음으로 내가 봐도 체형이 괜찮아 보인다.

원래 나이들면 살이 안 빠진다고 했는데

다른사람들이 나보고 무슨 병걸렸냐고 물어본다.

갑작스럽게 너무 야위었다나..


[다니고 있는 탁구장 신사동 수탁구클럽]


탁구는 2017년 3월부터 시작 했다.

이제 1년2개월째 하고 있다.

(탁구 시작하고 등산을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언제 설악산 가야 되는데...)


나이가 있는 만큼 이제 몸관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10년 넘게 체중 82Kg~84Kg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체중이 86Kg을 넘어가기 시작한다.

사실 가족력에 혈압,당뇨가 있어서 불안하다.


처음 시작할때를 생각하면 참 난감하다.

탁구장에 양복입고 가서 한시간씩 심심풀이로 치기 시작했다.

탁구장에서 탁구 치시는 분들이 ‘웬만하면 운동복입고 치시죠’ 말한다.

며칠 치다말지도 모르는데 뭔 운동복


한번 치고 공주우러가고 또 한번 치고 공주우러 가고,

이거 되게 재미없는 운동이다.

공 주으려고 앉았다 일어서는 것이 너무 귀찮고 힘들다.

다른 사람들은 안 끊기고 잘치는데..

이것도 30분 치니까 땀이 비오듯 오더니 금방 지쳐 버린다.


그래서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밖에 안 갔다.

그나마 가게된 것도 같이 일하는 분이 통사정해서 간 것이다.

그 분은 의사가 운동 안하면 갑자기 죽을 수도 있다고 한것이다.




대략 서너번 갔을 때부터 공 주으러 가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

왜냐하면 공주으러 가기 싫으니까 신경써서 쳐야했기 때문이다.

신경써서 쳤더니 공이 좀 넘어가니까 재미있다.


옆 테이블에서 치고 있는 분들은 우리보다 더 못친다.

아마 부부인것 같은데 남편이 뭐라뭐라 하면서 부인더러 잘 좀 치라고 한다.

하지만 한번 치고 공 주우러 간다. 


ㅋㅋ 그만할때는 다 그런거야 하면서 내가 고참이 된 기분이 든다. ㅋㅋ

이상하게 나보다 못 치는 사람을 보니까 동기부여가 된다.

남들은 더 잘치는 사람들 보고 동기부여가 된다는데.

여기서 아주 조~~~끔만 잘 쳤으면 좋겠는데.

5번 정도만 랠리를 할 수 있다면 원이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쉽지 않다.



짧게 쓰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길어지네요.

그럼 다음편에서 뵙죠.

van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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