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대청봉 당일치기 처음 해봤는데 힘드네요.

평일에 시간이 좀 나서 설악산을 당일치기로 산행하기로 마음을 먹었음. 사실 설악산은 초행이라서 약간 두려움과 긴장감도 들었으나 산행후 드는 생각은 큰 무리 없이 잘 다녀왔다는 것임.

 

▣등산로: 오색(남설악탐방지원센터)-대청봉-한계령휴게소 (대략 13.5Km)
▣등산시간: 새벽3시30분~오후2시반 (휴식포함 11시간)
▣요일: 2017.06.15일 목요일

 

서울에서 자차로 저녁11시에 출발하여 새벽2시쯤 목적지에 도착.
(네비게이션 목적지를 오색그린야드 호텔로 지정함)

 

오색그린야드 호텔 윗쪽에 보면 "대청봉주차장"이라고 큰 주차장이 있어서 그냥 주차하였음. 새벽시간에 사람이 없어서 물어볼 수도 없었음. 나중에 그냥 나왔음. (혹시 주차료 받는다면 대략 하루요금이 5천원 정도라는 정보는 있었음)

 

새벽 3시15분쯤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여 혹시 올라가는 사람있는지 기다렸으나 아무도 없길래 그냥 혼자서 올라갔음.

헤드렌턴 켜고 혼자 올라가니 약간 무섭기도 했으나 대략 15분쯤 지나니 땀이 나면서 별 생각이 안들었음.

 

오색쪽 등산로는 대청봉까지 계속 오르막 구간이니 체력안배를 잘해야 함. 본인은 저질체력인데도 대청봉까지 4시간 정도 걸렸음. 혼자서 가니까 내 페이스대로만 올라가니 좋았음. 쉬고싶으면 쉬고 빨리가고 싶으면 빨리가고...

 

새벽5시 정도되니 사방이 훤해져서 아주 상쾌했음.

대청봉에 7시20분쯤에 도착해보니 사람들이 3명밖에 없어서 인증사진 찍은 후, 바로 중청대피소쪽으로 갔음. 평일이라서 그런지 중청대피소에도 사람들이 없고 고즈넉했음.

 

중청에서 한계령까지는 구간이 길어서 좀 힘들었음. 휴식시간 1시간정도 포함해서 7시간정도 걸렸음. 대청봉 올라오면서 체력을 많이 소모해서 시간을 많이 사용한 것 같음.

 

한계령쪽에서 대청봉으로 올라오는 등산객은 꽤 만났음. 아무래도 한계령이 해발900미터 지점에 있어서 그런지 시작을 한계령에서 하는 등산객들이 많은 것 같음. 하지만 새벽에 출발할 거라면 오색에서 호젓하게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더 나을 것 같음.

 

한계령쪽 등산로는 약간 좁은편이며 주변에 수풀이 있어서 날파리들이 너무 많이 달라들어서 약간 짜증났음. 등산모자로 캡모자보다는 챙이 넓은 모자가 날파리들에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음.

 

쉬엄쉬엄.. 다람쥐들과 놀다보니 어느새 한계령 휴게소까지 도착했음.

 

한계령 휴게소에서 자차를 회수하기 위해 택시를 탔음. (택시기사 말로는 지정요금 15,000원 이라고 함) 한계령휴게소에서 오색으로 가는 택시는 항상있으며 없어도 휴게소에 큼지막하게 전화번호가 적혀있으니 걱정없음.

 

오색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오후3시좀 넘어서 서울로 바로 출발했음.

 

▣산행중 먹은음식: 주먹밥1개, 소세지2개, 단팥빵1개, 초콜렛바2개
▣산행중 먹은음료: 이온음료 600ml 짜리 3통, 물500ml짜리 1통

▣느낀점: 설악산은 너무 멋진 산이다.

해발1708m 대청봉에서 일출을 보려면 일출시간이 늦은 가을이나 겨울에 올라야 함.
음료는 꼭 물이 아닌 전해질이 포함된 이온음료(포카리스웨트 등)를 가져가야 땀이 많이 나오는 여름철에 문제가 안생김. 물만 먹다보면 몸속의 소금기가 많이 빠져나가서 나중에는 두통이나 쥐가 몰려올 수도 있음.
또한 가급적 자차로 돌아올때는 휴게소에서 충분히 수면을 취해야 함.

올라오는길이 너무 졸립다.


 

 

 

 

 

 

 

 

 

 

 

 

 

 

 

 

 

 

 

 

 

 

 

 

 

 

 

 

 

 

 

 

 

 

 

 

vanxy ..

 

 

 

LIFE/산행 여행 운동 다른 글

댓글 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