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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와 있는 유명한 영어 문법 검사기를 여러 개 시험해 봤는데 그 중에서 GINGER가 그나마 제일 낫네요.
영어라는 것이 정말 나이가 아무리 들어도 계속해야만 하는 것인 줄 알았으면 학교 다닐 때 완전히 마스터를 해 놓을걸 하는 후회가 듭니다. 제가 어떤 일을 시작하면 집중을 잘하는 편인데 영어라는 놈은 집중하고는 거리가 좀 먼 놈인 것 같습니다. 집중하면 할 수록 잠만 오니... 참나..
영문법 검사기는 몇 가지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보면 나옵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EONEO LAB라는 것이 상당히 유명합니다. 그런데 이곳은 자주 접속이 안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3000문장 이상은 문법을 체크해 주지 않습니다. 여기서 3000문장이라는 것은 내가 시도한 횟수가 아니라 전체 사용자(다른 사람들 포함)가 검사를 시도한 횟수입니다. 회사가 배짱이 있네요. 하지만 보기가 좋고 해석도 해주고 문법 설명도 해줍니다. 한마디로 내용은 제일 알찹니다.
NOUNPLUS라는 곳에서도 영어 문법을 검사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아주 쉬운 몇 개의 문장을 시도해 봤습니다. 만족도는 50% 이하 입니다. 분명히 문법적으로 틀렸는데 찾아 내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같은 문장을 입력했을 때 제대로 찾을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약간 불안정한 모양입니다.
마지막으로 GINGER은 이중에서 그나마 제일 낫습니다. (내용은 EONEO LAB가 더 나음) 중 1학년 수준의 문장으로 테스트 해봤습니다.
일단 대소문자를 체크하는군요. sunday라고 썼더니 Sunday가 정답이라고 다고 나오네요.
일부러 go로 바꾸어 버렸더니 goes가 정답 이라고 하는군요.
이번에는 다른 문장을 써봤습니다. 역시 맞게 나오는군요. 아래쪽 깃털 부분을 클릭했더니 예문이 나오는군요.
제가 영작을 하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그래도 하게 되는 경우에는 GINGER을 사용해서 문법을 한번씩 체크해 봅니다. 하지만 이것도 맹신해서는 안되겠더군요. 제가 보기엔 틀린 문장인데도 맞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He are student.라고 치면 동사 부분이 맞다고 나옵니다. 제 생각에는 is여야 맞는데요. 그리고 대략 7-8회 정도 사용하면 버튼이 바뀌면 PC용 프로그램을 다운 받으라고 하는데 받지 마시고 그냥 F5키를 눌러 화면 리프레시를 누르면 계속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과를 완전히 믿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결론을 말한다면 영어 문법 검사기는 거의 모두가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단지 사용하기에 어느 정도 편리한 것인가 라는 문제가 실제 사용 여부를 가를 것 같습니다. 세 곳 모두 오류가 적지 않게 존재하며 완전히 믿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급할 때 한번씩 체크해보는 것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생각지 못한 곳에서 오타나 동사의 잘못된 표현 같은 것들을 잡아주기도 합니다.
구글에서 영어 문법 검사기를 만든다면 상당히 잘 만들 것 같은데... [van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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