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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일상

야채 과일에 남아있는 잔류농약 제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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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이 채소나 과일을 재배하면서 사용되는 농약은 그 자체로는 독극물이지만 실제 사용 시에는 수천 배로 희석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별다른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뭔가 기분이 찝찝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채소류나 과일에 남아있는 잔류농약을 잘 세척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잔류농약 제거 방법
Pixabay 야채 이미지

 

잔류농약이 생기는 이유

농민들이 희석된 농약을 살포하면 농작물에 해로운 벌레나 곤충들은 즉각적으로 영향을 받아서 대부분 죽게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농약은 공기 중의 산소나 수분 또는 햇빛에 의해 분해됩니다. 농작물이 흡수한 농약도 농작물 안에 있는 효소에 의해 분해되거나 감소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거치고도 소비자가 구매할때까지 남아 있는 농약 성분을 바로 잔류농약이라고 부릅니다.

 

잔류농약 제거 방법

1. 물로 세척한다.

2. 가열 조리 한다.

잔류농약의 대부분은 물로 세척하면 없어집니다. 잔류된 농약 성분은 대부분 잎, 줄기, 과실 같이 노출된 부분에 남아 있습니다. 때문에 물로 세척하는 방법이 가장 편합니다.

 

다만 세척 효과는 흐르는 물보다는 대야 같은 곳에 담아서 일정 시간 두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일정시간 경과 후 흐르는 물에 세척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야채나 과일을 중성세제를 푼 물에 1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세척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나왔다고 합니다.

 

물로 씻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극미량의 잔류 농약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가열조리를 하게 되면 열에 의해 남은 성분마저도 완전히 분해되어버립니다.

 

과일 중에서도 딸기나 포도 같은 경우에는 물로 닦아내는 것이 사실상 좀 어렵습니다. 딸기 세척 방법은 물에 1분 동안 담근 후에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있으면 제거됩니다. 다만 꼭지 부분은 잘 안 씻겼을 수도 있으니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포도의 잔류농약 제거 방법도 딸기와 같은 방법으로 하시면 됩니다.

 

포도 세척 방법
Pixabay 이미지 포도와 딸기

 

다만 일반인들이 포도의 표면에 있는 하얀 분말처럼 보이는 물질을 농약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포도의 당도가 높아질수록 많이 나타나는 일종의 효모입니다. 이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맛있겠죠.

그리고 포도나 배 같은 과일들은 대부분 봉지로 씌워서 재배하기 때문에 잔류농약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잔류농약이 많은 채소는 보통 상추와 같이 잎이 넓고 잔털과 주름이 많은 작물들입니다. 때문에 이런 채소는 더 오래 씻는 것이 좋습니다.  약 5분 정도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씻으면 대부분 제거됩니다.

 

오늘은 잔류농약 제거방법 및 세척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위에 긴 글로 썼지만 물에 씻는다. 가열 조리한다. 이 정도면 대부분 없어집니다. 그리고 잔류농약에 대해 너무 무서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수천 배로 희석되어서 살포된 농약이 소비자에게 올 때까지 수많은 분해과정을 거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거친 극소량의 잔류농약을 섭취했더라도 자연스럽게 소변과 대변을 통해 배출되어버립니다. 이것은 제 의견이 아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블로그에서 그 내용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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