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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HDD나 SSD의 파일구조를 직관적으로 파악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노트북으로 SSD 256G 용량을 사용하고 있는데 특별히 많은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았는데도 SSD의 용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현상으로 보고 어떤 프로그램이 스토리지의 용량을 많이 차지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던 도중에 가장 쉽고 편리한 프로그램이 SpaceSniffer 더군요. 이 유틸리티는 설치가 필요없는 stand-alone 프로그램으로 가벼워서 일단 좋았습니다. 그리고 어떤 파일이 얼마의 용량을 차지하고 있는지를 그래픽으로 표시해주어서 바로 알 수 있습니다.
SpaceSniffer을 실행해서 저의 SSD 파일의 내용을 살펴 봤습니다. 위의 그림과 같이 나오네요. 그런데 SSD 용량 늘리기 방법 중의 하나인 hiberfil.sys가 차지하고 있는 용량이 무려 6.3Gb 나 되네요. 이번 기회에 hiberfil.sys를 삭제 해야 겠습니다.
참고로 hiberfil.sys가 어떤 프로그램인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컴퓨터를 최대절전 할때 활성화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런데 사실 컴퓨터나 노트북을 최대절전까지 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컴퓨터의 최대 절전기능을 해제한다면 이 프로그램이 삭제 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dos환경 창인 cmd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에서 최대절전 모드를 해제하면 됩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나중에 추가로 포스팅하겠습니다.
두번째로 알약의 로그파일 중의 하나인 ayrtsrv.aye.dmp 파일 하나가 무려 32.3Gb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알약을 사용하고 계시는 분은 누구나가 이 파일이 있으며 아마도 대부분 몇백 메가바이트에서 몇십기가바이트를 차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 파일은 알약의 실시간감시와 관련된 로그를 기록하는 파일입니다. 알약의 실시간 감시 기능을 해제하고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 파일의 크기가 그리 크지는 않을 것이나 대부분 실시간 감시 기능을 사용하고 있기때문에 상당히 클 것입니다.
ayrtsrv.aye 의 스펠링을 풀어보면 at(알약) rtsrv(Real-Time-Service 실시간)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암튼 이 파일은 관리자권한으로 삭제해야 되는 파일입니다. 저는 이번 기회에 아예 알약을 삭제해 버리고 V3로 갈아 탔습니다.
위에서 말한 hiberfil.sys 와 ayrts.aye.dmp를 지워 버렸더니 무려 39Gb 를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현재 비어있는 공간이 53Gb이니까 92Gb가 되었습니다. 스페이스스나이퍼 (spacesniffer)를 이용해서 생각하지도 못했던 똥~을 치워 버려서 오늘은 기분이 좋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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