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텐 캠프포미드 구입 후기

 

 

지난 주 북한산 의상능선을 타면서 테크니카 등산화가 자주 미끄러져서 접지력이 좋다고 소문난 파이브텐의 캠프포미드를 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요즘은 뉴캠프포미드가 나와있는데 비용의 압박으로 이월상품을 찾아보았습니다.

 

일단 제품선정이 끝났으니 인터넷으로 폭풍검색을 시작했습니다.

검색 하자마자 95,000원에 이월상품 캠프포미드가 나오네요.

음~ 정가가 21만원대인데 할인을 거듭하여 95,000원이면 싸다 싶어 구입화면으로 들어갔는데 사이즈가 235mm밖에 없네요.

다른 온라인 쇼핑몰을 뒤져보니 또 나오네요. 아~~ 여기도 마찬가지 270mm는 전부 품절이네요..

옥션,11번가,쿠팡,오케이몰... 등등등 다 뒤져봤는데 없네요.

급좌절 입니다요..

좀 기다리면 나올것도 같은데 기다려야 하나. 아니면 20만원대의 뉴캠프포미드를 사야하나. 고민중에 "중고나라"카페가 생각나서 혹시나 하고 검색해 봤습니다.

그런데 웬걸~ 몇시간 전에 등록된 한번도 신지 않은  270mm 캠프포미드가 첫화면에 똭~ 나와있네요. 가격은 9만원이니까 더 볼것도 없이 바로 전화연락하여 구매했습니다.

 


 

 

 

 

 

 

원래 "중고나라 카페"에는 사기꾼도 많아서 안전결제해야하는데 그냥 질렀습니다. 다행이 매도인이 좋은분이셔서 제품상태도 좋았습니다.

 

이제 신발이 왔으니 신어 봐야겠죠.

파신분은 사이즈 선택실패로 내놓았다는데 나는 과연 사이즈를 제대로 선택한 걸까 생각하면서 신어 보았습니다.

평소 구두나 운동화는 260mm를 신고 현재의 등산화는 270mm를 신고 있어서 270mm를 생각도 안하고 구매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캠프포미드는 일종의 릿지화이기 때문에 평소 운동화의 5mm정도만 키워서 신거나 정사이즈로 신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제 감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신어보니까 저의 결정이 옳았던 것 같습니다.

현재 신고있는 테크니카 중등산화의 270은 좀 큰 느낌이 있었는데 캠프포미드의 270은 정확하게 제발에 딱 맞네요. 혹시 파이브텐의 캠프포미드를 구입하시려는 분은 평소 구두사이즈의 최소한 10~15mm는 더 큰걸로 사셔야 할것 같습니다. 다른 등산화에 비해 확실히 작게 나온것 같습니다.

 

캠프포미드를 신고 동네 뒷산에 올라 대략 5km를 걸어 봤습니다.

바위에 쫙쫙 달라 붙는것이 정말 좋습니다. 만족 만족. ㅎㅎ

기분이 좋아서 흙은 피하고 돌이나 바위만 밟고 돌아 다녔습니다.

그런데 하산시 내리막길에서 앞발바닥이 좀 아프네요. 어떤 느낌이냐면 제가 워킹을 하면 보통 20km정도 걸으면 앞발바닥이 아파오는데 그런 느낌이 5km도 안걸었는데 오네요.

가지고 있는 등산화가 중등산화라서 그것만 신고 다녀서 그런지 캠프포미드의 얇은 바닥창(중등산화에 비해서 그렇다는 말)이 내발에 부담을 준 것 같습니다. 이러면 안돼는데.. 북한산만 가도 보통 8~10km는 걷는데...

물론 아직 등산초보라서 제 발바닥이 단련되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지만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집에와서 원래있던 파이브텐의 깔창을 빼고 그동안 사용안하고 묵혀두었던 인솔깔창으로 바꾸어서 다시 뒷산으로 갔습니다.

이번에는 10Km를 돌아다녀 봤습니다.

하하~ 깔창의 힘이 대단하네요. 앞발바닥이 아프지 않네요.

이제 북한산도 캠프포미드로 다녀봐야 겠습니다.

 

저는 등산의 완전초보이니 제 글의 내용중 잘못된 것이 있을 수도 있읍니다. 고수분들께서는 적당히 걸러서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2016.11.23일 캠프포미드 재후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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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재후기 작성합니다.

어제 다시 북한산 의상능선을 캠프포미드로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사이즈 선택 약간 실패입니다.

파이프텐 캠프포미드의 적정 사이즈는 평소 신는 구두의 최소한 15~20mm 이상의 크기여야 할 것 같습니다.

북한산성 매표소에서 의상봉-용출봉-용혈봉-증취봉-나월봉-나한봉-문수봉-승가봉-사모바위-비봉-향로봉-북한산둘레길(불광방향)-장미공원쪽으로 하산했습니다. 약12km입니다.

캠프포미드 신고 너무 편안하고 안전한 산행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내리막길인 문수봉 철난간 하산길부터 앞발가락쪽이 신발 안창쪽과 닿는 것 같아서 불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향로봉쯤 가니 엄지발가락과 새끼발가락이 좀 아프기 시작하더니 하산 끝무렵에는 많이 아파서 쉬다 걷다를 반복했습니다.

결론은 발이 등산화 안에서 놀더라도 평소보다 많이 큰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맞습니다. 양말을 겹쳐신던지 깔창으로 노는 발은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발가락이 앞에 닿으면 내리막에서는 엄청 아프기 때문에 꼭 맞거나 약간 큰 사이즈는 권하지 않습니다.

 

다음번 산행때는 숨은벽 능선을 타볼건데 이때도 많이 아프면 아쉽지만 방출할 예정입니다.

숨은벽 능선길에는 사전에 발톱 모두 깍은후 발이 아플것을 대비해서 다른 등산화를 하나더 배낭에 넣어갈 예정입니다.

그런데 방출하기에는 북한산의 바윗길에서는 너무 좋은 신발인데....

 

 

2016.12.13일 캠프포미드 재후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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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은 13일에 다시 북한산 의상능선을 다녀왔습니다.

5.10 캠프포미드 마지막 테스트입니다.

이번에는 등산양말 1개만 신고, 등산화끈을 발가락부분부터 발등부분->발목부분까지 꽉 매었습니다. 특히 발등에서 발가락쪽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아주 단단히 메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11.23일에 탔던 의상능선 코스를 그대로 다녀왔습니다. 약12Km 입니다.

이번에는 발가락이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 물론 등산화끈을 너무 꽉메어서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부분이 있었기는 했지만 매우 편하게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발등이 단단히 조여져서 등산화안에서 발이 앞으로 쏠리는 현상이 없어져서 하산길이 오히려 더 편했던 것 같습니다.

산행시간은 대략 6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결론은 캠프포미드를 방출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이런경우가 있다면 등산화 발등부분의 끈을 단단히 조이고 산행을 한번 해보신 후에 방출여부를 결정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캠프포미드 후기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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