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동안 온갖 매체를 들썩이게 했던 아이폰5가 어제 공개되었다. 그동안의 루머가 상당부분 맞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애플이 보여줘 왔던 '혁신'에 대한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전의 아이폰4S에 비하여 많은 변화를 보여주었다.
가장 큰 변화는 디스플레이의 화면의 크기가 4인치로 늘어났으며 해상도 역시 1136X640으로 바뀌었다. 이렇게 화면비율을 바꾸게 됨으로서 그동안의 사용해오던 앱들의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비율이 점점 안드로이드를 닮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두번째 변화는 더 얇아지고 가벼워졌다는 것이다. 갤럭시S3가 9mm두께에 136.5g의 무게인 반면에 아이폰5는 7.6mm/112g인 것으로 일단 갤럭시S3보다는 가볍고 얇아졌다.
세번째 변화로 LTE(롱텀에볼루션)를 지원한다. 애플에서 처음으로 LTE를 지원하는 제품을 선보인 것이며, 이로 인해 LTE로 인해 위축되었던 우리나라의 아이폰광팬들이 좋아할 것 같다.
다섯째로 충전커넥터의 변화이다. 이전의 아이폰 충전커넥터보다 크기가 80%나 작아졌으며 라이트닝 8핀 형식으로 바뀌었다. 한편 충전커넥터가 표준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 부담만 가중되고 환경문제 및 애플의 배만 불려준다는 비난이 미국에서 일고 있다고 하네요. 애플의 변명으로는 충전커넥터를 바꾸지 않으면 아이폰과 아이팟을 더 얇게 만들 수 없어서 그랬다고 합니다.
이밖에 성능이 2배 향상된 A6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탑재, 향상된 성능의 아이사이트카메라,배터리사용시간 연장 등 몇가지 변화들이 포함된다.
국내출시 시기는 아직 불투명하며 미국,영국,일본,캐나다,호주,독일,홍콩,싱가폴은 9월21일부터 판매되며 한국은 10월이후에나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5가 공개되면서 기대했으나 빠진 몇가지 기능을 나열하면서 글을 마무리 합니다.
- 생체인식 보안기능
- 무선충전 기능
- 배터리 수명 대폭 확대
- 메모리 용량 확대
Apple에서 밝히는아이폰5 Spe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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